후두신경통? 목디스크? 뒷골이 땡기는 이유 • 오른쪽 왼쪽 뒤통수 통증에 대하여

과한 업무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뒷골이 땡기는 증상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 겪는 증상으로 잠을 잘 못자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과할 때 충분히 마사지를 해주며 풀어주곤 합니다. 하지만 뇌 질환 관련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후두신경통”

후두신경통의 일반적인 증세는 뒷머리 및 어깨에 통증이 일어나고, 뒷목줄기가 뻣뻣하며, 뒷목줄기부터 어깨뼈 있는 자리의 부위가 무거운 느낌이 들며. 통증은 저리거나 무엇인가가 콕콕 찌르는 듯이 나타나는데, 특히 통증이 일어난 곳의 신경을 누르면 심하게 아프기도 합니다.
주요 원인은 주위 승모근 근막에 의해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합니다. 이 경우 눌려있는 후두신경을 감압해 풀어줌으로써 신경통을 치료하게 되는데, 장기간 방치하거나 심한 경우, 얼굴 전체에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목디스크”

경추와 경추사이에 있는 추간판 사이에 수핵이 빠져 나와서 척수 또는 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뒷목과 어깨 상부의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병이 발병한 부위에 따라서 오른쪽, 왼쪽 뒤통수 통증과 함께 어깨와 팔의 통증이 발생하며 증세가 심할경우 다리에 힘이 빠지고 약해지거나 마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약물치료와 물리치료가 적절히 필요합니다.

“근막통증증후군”

근막동통증후군은 두피의 통증보다는 어깨나 목의 통증을 주로 유발하며, 환자들은 이러한 증상을 ‘목이 뻐근하면서 뒤통수가 당긴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한 결과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의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생기거나, 갑작스럽게 스트레스가 가해질때 발생할수 있는데요 정신적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춥거나 습기가 찬 날씨, 과도한 근육사용 등에 악화가 되는 양상을 띠게 됩니다. 가벼운 경우에는 휴식과 마사지, 온열치료를 하면서 일반적인 진통제(타이레놀 등)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경우에는 활동성 근막 유발점에 바늘을 삽입하여 이를 파괴하는 시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거묵목증후군”

컴퓨터 모니터의 높이가 눈 높이보다 낮을 경우, 이를 오랫동안 내려다보는 사람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고개가 1cm 앞으로 빠질때마다 목뼈에는 2～3kg의 하중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결과 경추부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여 뒷골땡김과 어깨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먼저 모니터의 높이를 눈 높이에 맞게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항상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똑바로 펴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시간 날 때마다 목을 가볍게 돌리거나 주물러 주고,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등 꾸준히 운동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두통 역시 뒷골이 땡기는 이유입니다. 또한 턱관절의 염증발생이나 부정교합으로 인한 문제 역시 뒤통수 통증이 야기되는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뇌졸중과 뇌경색 등의 뇌질환 전조증상으로 나타날수 있으니 뒤통수 경직과 통증이 지속될경우 병원방문을 통해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근육 긴장 완화를 위해 스트레스 해소 및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